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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건강

매일 커피 4잔 이상, 대장암 재발 위험 감소

by 걷기1223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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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커피 4잔 이상, 대장남 재발 위험 30% 감소

 

커피에 관해 흔히 하는 질문 중에 '하루에 커피 몇 잔이 적당할까요?' 혹은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가 있습니다. 최근 네덜란드 연구팀에서 커피와 대장암과의 관계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매일 커피 4잔 이상, 대장암 재발 위험 감소

 

 

커피
Credit: Shutterstock

 

 

 

매일 커피 4잔 이상, 대장남 재발 위험 30% 감소

네덜란드 연구진이 6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가 매일 커피 3~5잔을 마시면 대장암 재발 위험도가 30% 이상 감소한다고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습니다.

 

네덜란드 내 병원 11곳에서 1~3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1719명을 6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추적기간에 257건 (약 6.2년)의 대장암 재발과, 309건 (약 6.6년)의 사망이 확인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재발 위험은 2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32% 감소했습니다. 더욱이 매일 커피를 2~4잔 마시는 환자의 사망률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사람보다 38%  낮았습니다. 다시 말해, 대장암 환자의 커피 섭취량은 하루에 3~5잔 정도가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에는 클로로젠산, 카페인 등 다양한 항산화, 항암성분이 있어서,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비만, 우울증, 만성 간 질환, 심부전 발병 위험을 낮추는 이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연구보다 앞서 미국 하버드대는 2017년 대장암 진단 후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신 대장암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미국 보스턴 다나-파버 암 연구소 연구팀도 2020년 미국 의학협회지(JAMA) 종양학회지(Oncology)에 하루 2잔 이상의 커피 섭취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고 증상 악화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커피의 이점이 카페인을 함유한 일반 커피는 물론,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확인되었다고 했습니다.

 

지난 2022년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연구팀도 커피를 매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이 77%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이런 효과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뚜렷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