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과 건강

커피: 콜레스테롤 조절해서 커피 마시는 방법

by 걷기1223 2024. 3. 14.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이 1 인등 428잔을 기록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온 국민이 커피를 하루에 한잔 이상을 마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적당히 마시는 커피는 대장암, 유방암, 담석을 예방하고 당뇨병과 심장병의 발병도 낮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간질환 파킨슨병 우울증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의 결과의 연구도 있습니다.

 

매일 커피 4잔 이상, 대장암 재발 위험 감소

 

커피
Credit:  게티이미지뱅크

 

 

 

커피와 카페인

일반적으로 원두커피 1잔 (150ml)에는 110-150mg 인스턴트커피 1잔에는 60-108mg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성인 하루 허용량 400mg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하루 3-4 이하로 마셔야 합니다. 허용량을 초과하여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각성효과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거나, 중추신경계가 흥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 가슴 두근거림, 두통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아침에는 뇌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때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가 증폭돼 혈압이 오르는 등 부작용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커피와 콜레스테롤 

커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커피 자체에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없지만 카페스테롤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 카페스테롤이 문제입니다. 카페스테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전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고, 어떤 연구에서는 카페스테롤이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나쁜 LDL 콜레스테롤로 바꿈으로써 건강의 장애요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관리 방법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 따라, 그리고 얼마나 커피를 먹느냐에 따라 커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정도는 다릅니다. 드립 커피는 카페스테롤이 필터 종이에 걸리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거의 올리지 않습니다. 기계식 또는 핸드 드립 방식 모두 무해합니다. 더치커피 역시 실리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터키식 추출과 스칸디나비아식 끓은 커피에는 많은 카페스테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인스턴트커피 자체에는 무시해도 좋은 만큼의 카페스테롤이 생기지만, 다만 커피믹스 같은 가공커피에 첨가된 당, 합성첨가물 등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에스프레소 커피 역시 카페스테롤이 걸러지지 않으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장 많이 올립니다.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로 희석한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환자 등 혈관 관리가 중요한 사람은 기계로 추출한 커피보다 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하면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생성되고, 또한 체외에서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토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이 쌓이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커피를 줄여야 하나?

카페스테롤이 걸러진 드립 커피를 적정량 마시면, 커피가 주는 건강상의 이익이 많기 때문에  커피를 줄이지 않고 즐기면서 커피를 계속 마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