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공통적으로 중요가게 생각하는 5가지 (예배, 선교, 교육, 친교, 섬김) 기능이 있습니다. 5가지 기능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5가지 기능을 ‘have to do (꼭 해야 한다.)’ 가 아니라 ‘get to do (하게 되었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짐이 아니라 특권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섬김에 대해서 생각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 시간, 물질을 쪼개어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명을 포함한 나의 모든 것에 대한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이러한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자녀와 재산에 대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자유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선교와 전도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짐이 아니라 특권입니다. 사고의 관점을 바꾸면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사도행전 2장
42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43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46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친교와 공동체의 능력>
오늘은 친교에 대해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친교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친교는 공동으로 함께 나눈다는 뜻을 가진 ‘코이노니아, Koinonia (헬라어)’입니다. 사실 친교는 공동체라는 뜻과 더 가깝습니다. 친교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함께 서로 나누고 , 함께 생활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공동체는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제자들의 전도와 말씀을 듣고 회개한 사람들이 모여서 형성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1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사도행전 2장
9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림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 온 사람들과
11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사도행장 2장 41절에 말씀을 듣고 세례를 받은 사람의 숫자는 3천 명이었습니다. 이 3천 명은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사도행장 2장 9~11절). 예수님께서 성령을 주신다고 약속하면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마침 오순절 절기로 모든 나라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모였습니다. 바로 그날 하나님께서 성령을 임하게 하셔서 이들이 방언하게 하시고 그 방언으로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날마다 성전과 가정에 모이게 되고, 떡을 나누게 되고, 서로의 물건을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가능합니까?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이렇게 살아야만 참된 공동체가 되는 겁니까?
주님의 공동체 이기 때문에 특정한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도행전 2장에 소개된 교회의 정신과 마음 가짐을 가지고 서로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의 3가지 성격
1. 참된 코이노니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마음이 찔려서 회개하고 뉘우치고, 고백하고 침례를 받으면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사도행 2장 37~38절). 우리의 선택으로 오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곳에 공동체로 부르셨습니다.
사도행전 2장
37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2. 공동체 일원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할 때 참다운 코이노니아를 형성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소유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는 서로 함께 할 수 있고, 자발적으로 우리의 물건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4~46절). 사도행전에 나타난 나눔에 대해서는 사도행전 4장 34~35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4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46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사도행전 4장
34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이러라
사도행전 2장 초대교회와 흡사한 교회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시작된 그레이스 포인트 교회가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 이름을 Acts2 Network(사도행전 2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cts2 Network 바로가기
캠퍼스 목회로 시작했고, 지금은 70개의 미국 대학에 교회를 개척하고 120개의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일 오전에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주일 오후에 예배를 드립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면 세상 사람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 이들을 이단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3. 코이노니아의 능력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이루어집니다.
사도행전 2장
42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43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사도행전 2장
47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성령이 역사하는 방법은 성령님이 우리에게 예수님을 증거 하시고, 우리가 우리가 만난 예수님을 증거 할 때, 증거 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성령님께서 공급해 주실 겁니다. 우리가 아픈 사람을 찾아가서 주님을 증거 하기 위해서 그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아픈 사람들은 낫게 됩니다. 억눌렸던 자들은 자유롭게 됩니다. 외면되고 외롭고 떨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기쁨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는 증거 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며
능력의 공동체는 첫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되고, 예수님이 주인 되심을 나누고 있고, 성령님께서 공동체를 인도하십니다. 친목을 넘어 주님께서 원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모임 속에 3가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를 기억하면 그것이 바로 온전한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가깝고 서로를 위해도 주님이 빠지면 참된 공동체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과 가진 것을 나누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이 주인 되심으로, 성령님의 능력으로 우리가 함께하는 공동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부활한 왕>, 신시내티, 능력침례교회, 3월 31일, 박레위 목사
박레위
º University of Houston (B.M. Cello Performance)
º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M.M. Music Ministry Concentration)
º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M. Div)
º Cordon Connell Theological Seminary (DMin in Gospel and Culture) 수료
º 달라스 소망침례교회 유스 담당전도사, Irving, TX 1995-2001
º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유스와 예배 담당 전도사, Irving, TX 2001-2006
º lead Pastor at Journey of Faith Church, Irving, TX 2006-2019
º Teaching pastor Augusta Full Gospel Church, Augusta, GA, 2020-2022
º 신시내티 능력침례교회 3대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