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첫 번째는 땅에 대한 약속이고, 두 번째는 자손에 대한 약속입니다.
창세가 25장
7 아브라함의 향년이 일백 칠십 오세라
8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9 그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10 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부활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여러 번 땅에 대한 약속을 말씀하십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땅에 대해 말씀하신다. 하지만, 정작 아브라함이 죽을 때까지 아브라함이 정착한 땅은 없었습니다. 단지 무덤으로 쓸 땅만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또한, 하나님은 자식이 없었던 아브라함에게 아브라함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자식이 없었던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약속의 말씀은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과는 달리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외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심시어는 외아들인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100살에 이삭을 얻었고, 이삭도 60살에 에서와 야곱을 얻었으니, 아브라함이 본 자신의 후손은 3명 (이삭, 에서, 야곱)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속인 걸까요?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신 겁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신실함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히브리서에 따르면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핍박이 생겨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핍박을 피해 유대교로 돌아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들은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못 봤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가까이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유대교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이들은 멀리서 기대를 했고,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은 가까이에서 기대를 합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교회로 불러주셨습니다. 부활 교리의 핵심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이 아브라함이 죽어서 하나님의 약속이 끝이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과의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아브라함이 생각하시기를 바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한 약속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을 믿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우리는 부활의 신앙이 있기에 오늘을 신실하게 살 수 있습니다.
심원섭
●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대한항공 본사 여객사업본부에서 근무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학위 후 목사 안수
● 루이빌 새한장로교회 청년 및 EM 담당
● 신시내티 중앙장로교회
●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설교학 Ph.D 과정
● 세 아이의 아빠
● 취미는 목공과 요리
